장애인인권사진전을 12~16일 까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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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진 작성일10-04-14 00:00 조회14,882회 댓글0건본문
수용시설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ㅏ니건만,
시설 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어떤 이는 일부 비리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용시설이 건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지난 20년 동안 ‘장애인 인권’을 외치며 경험했던 수많은 수용시설들은 떨쳐 나와야 할 곳이었습니다.
이는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 하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서 생활하는 공간의 특성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자유의지를 꺾을 수밖에 없고, 이를 항의하는 이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따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수용시설서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요?
라면 한 그릇 마저도 자신의 의지대로 끓여먹을 수 없는 수용시설에서 존엄성과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시설에서의 독립’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수용시설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인권 활동가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사진전을 준비했습니다.
2010년 4월 12일
(사)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상담전화 : 1577-5364